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Mendelssohn
The Hebrides(Fingal's Cave) - Overture
찌는듯한 무더운 여름, 7월이다,
무더위 속에 장마가 찾아와 연일 하늘은 잿빛으로 흐리고 간간히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이 장마가 끝나면 불볓 더위와 함께 푸른
바다가 그리운 바캉스 시즌이다,
올 여름에는 바닷가 깍아지른 바위 절벽 해식동굴을 찾아 여름휴가를
즐기면 어떨까, 영흥도 노가리해변 해식동굴, 태안 파도리해변 해식동굴,
신안군 홍도 해식동굴, 변산반도 채석강 해식동굴, 당진 장고항 해식동굴 등,
'멘델스존' 이라는 음악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라 생각 한다,
멘델스존은 독일의 낭만시대 음악가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기 때문에 어린시절 부터 여행을 즐겨하면서 때때로 그림을
즐겨 그렸던 화가이기도 하다,
멘델스존은 '바그너'로부터 '최고의 소리의 풍경화가' 라는 찬사를 들었으며
38년 이라는 짧은 생애 속에서도 피아니스트로서, 지휘자로, 작곡가로서
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오늘은 그가 작곡한 '핑갈의 동굴' 이라는 곡을
소개하려 한다,
그는 영국의 풍광을 좋아해 영국을 10번 이상 여행 하였다,
그가 20살때이던 1829년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떠났는데 이때 스코틀랜드의
헤브리디스 제도에 위치한 스테파섬(Staffa island))에 위치한 '핑갈의 동굴'
(Fingal's Cave)을 여행하게 된다,
이 동굴은 육각형 현무암 기둥모양의 돌들이 주상절리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해식동굴로서 바닷물이 동굴안으로 밀려들어 만들어내는 묘한 울림과 파도소리로
유명한 곳이다, 멘델스존은 동굴안에서 울려퍼지는 우람한 파도소리와 어두컴컴한
동굴의 장엄한 분위기에 감동한 나머지 여행에서 돌아와 아름다운 해변 자연 풍광을
보고 느낀 벅찬 감동을 음악으로 작곡 하게된것이다,
여행에서 돌아와 친구들의 물음에 답하기를 '말로서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음으로
표현 하라면 이렇다' 라고 답하면서 멜로디를 적어 나갔다 한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곡이 바로 작품번호 26으로 되어있는 서곡 '핑갈의 동굴' 이다,
눈을 지그시 감고 이 곡을 들어보면 갈매기가 나는 외딴섬, 거기에 초록빛 바다를
향해 입을 딱 벌리고 있는 바위동굴, 밀려오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처 산산히 부서지며
하얀 포말을 내뿜는 눈부신 풍경, 그런 풍경이 마치 내 눈 앞에서 펼처지는것 같은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
'핑갈의 동굴' 이라는 이름은 이 지방 전설에 나오는 국왕 핑갈의 이름을 따서
'핑갈의 동굴'이라 부르며, 이 곡은 관현악법으로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관현악적인 기법이 다양하게 처리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다,
제1주제는 출렁이는 초록빛 바다를 연상시키며 목관으로 제시되는 제2주제는
황량한 바위에 세차게 몰아치는 물보라를 표현해 준다, 제3주제는 밝게 비추는
태양아래 다시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로 돌아온 바다 풍경을 그리고 있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년 2월 3일, 독일 함브르크에서 태어나
1847년 11월 4일 라이프찌히에서 38세로 사망,
오늘은 내가 소장하고 있는 두장의 LP음반을 소개한다,
'헤르베르트 본 카라얀' 지휘 베를린필하모닉 연주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크리스토프 본 도흐나니' 지휘 비엔나필하모니 연주 데카'음반
핑갈의동굴 서곡 유투브로 듣기
Mendelssohn: Hebrides Overture (Fingal's Cave)_Karajan / 멘델스존: 헤브리디스 서곡(핑갈의 동굴)
2026, 7, 6,
음악칼럼니스트 상록수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Bartholdy)


헤브리디스 제도

'핑갈의 동굴'(Fingal's Cave)



토마스 모란 / 핑갈의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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