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날은 간다
간 밤 비 맞아 꽃을 피우고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지누나
슬프다 한바탕 봄날의 일이
비 바람 가온데서 오고 가노매
조선중기 문인 송한필의 시 '우연히 읊다' 라는 시다,
밤부터 봄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달려갔다,
봄 비가 내리면 이제 막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꽃비가 되어 떨어질것을 생각하며,
낙 화
- 조지훈 -
꽃이 지기로 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근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2026, 4, 3, 촬영,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예산 내포 보부상촌 (7) | 2026.04.22 |
|---|---|
| 달콩이 봄 벚꽃 나들이 (11) | 2026.04.20 |
| 국립 서울현충원의 봄 (26) | 2026.03.31 |
| 연천 고대산 역고드름 (24) | 2026.02.11 |
| 한국의 나이아가라 직탕폭포 (20) | 2026.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