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억새
늦가을 억새밭을 거닐면
서걱~서걱~ 그리움묻은 발걸음 소리가
낮설음의 소리로 다가오다가
곧 놀라움의 반가운 얼굴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플르트처럼 은빛찬란한 억새의 날렵한 몸매..
그리고 산타할아버지가 썻던 보숭보숭한 하얀 털모자..
억새밭을 거닐면 그리운 그사람이
억새밭 어디쯤 꼭꼭 숨어있다가 서걱~서걱~ 긴치마를 끌고
함박꽃 환한 웃음으로 다가올것 같은 느낌 입니다.
일전,오랜 친구휘파람 사진친구와 난지한강공원엘 갔습니다.
억새밭에 털석 주저앉아 억새들의 밀어를 엿들으며
늦가을 정취에 흠뻑 취했습니다.
2011,11,11, 11,시를 조금 넘긴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