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비 육추 -1
신경림 시인은 '갈대' 라는 시에서,~~
언제 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 이었을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것을 까맣게 몰랐다,
라고 썻는데,~
갈대밭이나 수런수런 연꽃이 벙그는 연밭에 가면
어디선가 개~개~ 울어대는 새 소리는 들려오는데
새는 보이지 않고 울음소리만 들려오는 새가 개개비이다,
'개개비' 라는 명칭은 새들이 개~개~ 운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수도권 근교의 한 공원 연못 갈대숲에서 개개비 육추장면을 담았다,
개개비 유조는 3마리인데 그동안 어미의 정성스러운 육추 덕분으로
많이 자라 오늘 한마리는 이소하고 나머지 두마리도 오늘중 아니면
내일은 이소할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한낮기온 35도C, 습도까지 높아
매우 무더운 날씨였다, 이마와 등줄기에선 땀이 흘러 내리고
연신 물을 마셔도 목이 마르다, 시원한 계곡이 그립다,
2025, 7, 6,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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