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야경 -2
청량리는 교통의 요지로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곳이다,
인근에 인접한 경동시장은 없는 것이 없다 할 정도로 한약재,
청과류 등, 각종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최근 청량리 일대에 고층 오피스텔과 아파트등이 건축되어
옛날의 청량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고 스카이라인도 많이 달라젔다,
특히 야경은 외국의 어느 대도시 야경처럼 아름답다,
내가 동대문 구청 건축과에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1974년에
현재의 롯데백화점 자리에 있던 '대왕코너' 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다, 1974, 11, 3, 이었다,
불은 6층 브라운 호텔에서에서 시작되어 삽시간에 6층에서 7층으로
번젔고 88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동대문구청 공무원들이
동원되어 시체수습을 하였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잊을수없는 아픈 기억이다,
그 당시에 청량리에는 '청량리뇌병원' 이라는 정신병원이 있었는데
그곳도 유명한 곳이었다, 당시 병원 원장은 최신해박사로 수필가이기도
했는데 나는 그의 수필집 '문고판인생' 이라는 수필집에 실려있는 수필이
좋아 수필집을 읽고 또 읽었던 추억이 있고 지금도 수필집을 보관하고 있다,
최신해박사는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박사의 셋째 아들이다,
2024, 8, 14,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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