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 육추 -6
6월은 꾀꼬리의 육추계절이다,
서울 근교 한 공원에서 꾀꼬리의 육추 모습을 담았다,
며칠 사이에 어린 유조들이 많이 자라 어미새가 먹이를
사냥해 오면 몸을 고추세우고 둥지밖으로 입을 쫑긋벌려
먹이를 서로 달라 난리다, 유조는 4마리가 관찰 되었다,
만약 새들의 노래 오디션이 있다면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꾀꼬리가 단연 1등 '진' 을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
꾀꼬리는 맑고 고운 울음소리, 그리고 노란 깃털이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새이다, 몸길이는 25cm정도,
몸 전체는 노란색 이지만 눈에서 뒤통수 까지 검은 선이
포인트로 이어저 있고 날개와 꼬리는 검은색이다,
4~5월에 한국에 찾아와 5~7월경에 보통 높은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4개 정도의 얼룩무늬 알을 낳는다,
가을철이 되면 버찌, 산딸기, 머루등의 열매를 먹다가 겨울이
가까와지면 따듯한 남쪽으로 떠난다,
꾀꼬리는 그 특유한 울음소리 때문에 시와 그림의 소재가
되어 왔으며 울음소리는 정말 청아한데 꾀꼬리의 울음소리에
무려 32가지의 소리굴림이 있다한다,
2024, 6, 18,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