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제비갈매기의 사랑 -1

 

 

 

쇠제비갈매기의 사랑 -1

 

세상이 온통 연두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4월은

청춘 남녀들의 사랑이 싹트는 계절이지만 동물의

세계에서도 사랑의 계절 이기도하다,

 

요즈음 왕숙천에는 쇠제비갈매기의 사랑이 한창이다,

수컷이 마음에드는 암컷 짝을 만나면 아무데서나 구애를

하지않는다, 분위기좋고 전망좋은 비밀스러운 카페로

암컷을 유인 데려온다, 그런곳이 바로 왕숙천 하상에 있는

거북모양의 바위 카페이다, 

 

암컷을 데려오는데 일단 성공하면 바위카페에서 잠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눈후 수컷은 사냥을 하러 바위카페를

떠난다, 수컷은 이리저리 창공을 비행하며 물고기를 사냥해

암컷이 기다리고 있는 바위카페로 돌아와 사냥해온 물고기를

건네준후 다시 또 사냥터로 나간다,

 

분위기좋은 카페하면 1942년 미국영화 <카사블랑카>를

떠 올리게된다, "마이클 커티즈" 감독 작품으로 '릭' 역에

"험프리 보가드" '일자' 역에 "잉글리드 버그만",,~~

 

영화 <카사블랑카>에는 모로코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릭스(RICK'S CAFE) 카페,,가 등장한다, 서울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이있다, 남양주의 <왈츠와 닥터만>,

가평의 <프띠프랑스>, 파주의 <프로방스>, 등등,,

 

왕숙천의 거북바위가 쇠제비갈매기에겐 모로코의 릭스카페

같은곳이다,

 

2024, 4, 22,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