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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뿔논병아리 육추

 

 

 

뿔논병아리 육추

 

수원 일월저수지의 뿔논병아리육추 모습이다,

암컷은 어린유조 4마리를 등에 업고 수면에서 유유히

유영을 즐기는 동안 수컷은 물고기를 사냥해 입에 물고와

암컷의 등에 업혀있는 어린 새끼에게 골고루 먹여주곤 한다,

 

이따금 등에 업혀있던 새끼들이 수면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아직은 물속 보다는 엄마 등이 더 편안한듯 어미등으로

올라 타려 허우적거린다,

 

그러면 어미는 깃을 부풀려 새끼들을 등에 어부바하고

이리저리 유영하며 사냥나간 수컷을 기다린다,

 

약 30분 간격으로 암수가 임무교대를 하는데 임무교대 할때가

되면 새끼를 어부바하고 있던 암컷은 등을 좌우로 세차게 흔들어

새끼들이 물속으로 추락하게 한후 수컷에게 새끼들을 맡기고

유유히 헤엄처 사냥을 나가곤 한다,

 

머지않아 새끼들이 좀 더 자라면 홀로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줄것이다, 자식 사랑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다,

 

뿔논병아리는 국내에서 흔한 겨울철새로 부리는 분홍색,

눈앞은 검은색, 눈주위로 폭넓은 흰색이며 머리는 검은색 깃이

돌출되어 있다,

 

2024, 4, 14,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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