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 고니 -2
성탄절 이브,, 하늘은 진한 잿빛으로 흐려 금새
눈이 펑펑 쏟아저 내릴것같은 음산한 하늘이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요즘같이 위기감과 두려움에
마음 편치않았던 시절은 일찌기 없었던것 같다,
모든것이 불확실하고 미래는 불투명하고 당장이라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렵기까지하다, 암담한 현실이다,
성탄절, 년말이 다가오면 방송매체에서 자주 듣게되는
곡이있다, 헨델의 '메시아'중 '할레루야',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중 '코랄'이다,
헨델의 대표적인곡 오라트리오 <메시아>는 1742, 4, 13,
더블린에서 초연 되었다, <메시아> 라는 말은 구세주 라는
뜻이나, 본래는 기름을 부은자 라는 뜻인데 신으로부터
선택 받은자, 또는 괴로운자를 해방 하는자 등의 뜻이다,
그러나 헨델의 <메시아> 에서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메시아>는 초연 이듬해 런던에서 연주 되었을때 임석했던
국왕 조지2세가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제2부 마지막 합창곡인
<할렐루야> 에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모든 청중도 함께
일어나 할레루야를 들음으로써 그 후부터는 <할렐루야>가 연주
될때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듣는것이 관례가 되었다,
헨델은 74살때인 1759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유해는
유언대로 영국 최고의 영예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1824년에 완성된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으로 교향곡에 합창곡을 등장시킨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베토벤 최고의 걸작으로 이곡은 실러의 시에 곡을 붙힌
'환희의 송가' 부분에 담긴 인류애적인 메시지 때문에 성탄절 무렵
자주 연주되고 있다,
베토벤은 1824, 2월경 이곡을 완성했고 그해 5월 7일 오스트리아
빈의 케른트너토르 극장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2021, 12, 23,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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