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고니 날다 -7
성탄절과 년말이 다가오면 고교시절 감동적으로 읽었던
한편의 단편소설이 생각나곤 한다,
"오 헨리" 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The Gift of the Magi), 긴 머리를 잘라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편의 시계줄을 산 아내와, 아끼던 시계를 팔아 사랑하는
아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머리핀을 산 가난한 남편 이야기..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도 중순이다,
젊은시절 성탄절이 다가오면 습관처럼 어둠내린 명동거리를
산책하며 유명 중국집에 들러 짜장면도 사먹고 음반가개를
기웃거리며 성탄절을 맞이하곤 했는데 코로나사태로 명동상권이
무너지고 외부출입이 자유스럽지못한 현실에서 돌이켜생각하면
아,~ 그 옛날이 그립기만 하다,
코로나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든사람들이 건강하고
마음만은 밝고 가정이 평화스런 성탄절을 맞이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2021, 12, 8,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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