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저높은 공중 하늘끝에서 수천수만송이의 만다라가되어
생멸을 거듭하며 하염없이 하염없이 내리고있습니다...
버스를 잡어타고 북서울꿈의숲엘 갔습니다..
거기엔 하얀토끼모양을한 꿈이도사리고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들었습니다..
겨울은 벌써 깊숙히 돌림병처럼 내내면 깊숙히에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집에돌아와 베토벤의 - 삼중협주곡 - 음반을 턴테이블에 걸었습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의 바이올린, 무스티슬라브 로스트로비치의 첼로,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의 피아노,
헤르베르트 본 카라얀이지휘하는 베를린필의 연주....
마침내 세거장의 영혼을 뒤흔들것같은 불을뿜는 열연이 폭풍처럼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의 차디찬 하얀눈은 그렇게 거장들의 용트림속에 용해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