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의 봄
위 치 / 경기도 시흥시 관곡지로 93
(지번)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196
관곡지(官谷池)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연못으로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정도이다,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널리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퍼지게 되었다.
이 연못은 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감찰) 가(家)에서 대대로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옛 지명과 연계하여 '관곡지'로 불리고 있다,
시흥시에서는 관곡지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하여 관곡지
주변 19.3ha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재배단지
주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4월 중순경에는 셰계적인 희귀조인 저어새를 비롯한 백로과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오며 연꽃은 7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 중,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며, 9월중, 하순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사철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원근에서 찾아오며 주변 한적한 도로에는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있다,
2020, 4, 15,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