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의 고니들
날씨는 매일이 다르고 매시간 변한다,
날씨가 청명하게 맑아 사진촬영 하기에 좋은날도 있고
흐리고 안개가 끼어 촬영 여건이 좋지않은 날도 있다,
그러나 사진은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촬영하면 된다,
2월의 첫 일요일, 이른새벽 양수리로 차를 달렸다,
물의정원, 양수역습지, 자욱한 안개속에 시계가 흐리고
고니는 어느곳 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차를 돌려 팔당댐 아래에 도착 했을때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시뿌연 안개와 미세먼지가 댐 하류를 뒤덮고 있었다,
지인 사진가의 연락을 받고 차를 이동해 팔당대교를 건너 하남쪽
팔당대교 끝에 도착했다,
시뿌연 안개와 미세먼지속에 허연 형체들이 물위에 점점히 떠
움직이고 있었다, 일찌감치 도착한 20여명 진사님들이 삼각대를
세우고 고니가 날아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세먼지와 안개는 정오가 넘어서도 걷히지 않았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2020, 2, 2, 촬영,
고니의 목에 위치추적 링을 낀 고니의 모습도 보이고
팔당대교 하남쪽 끝단에서 바라본 풍경
시뿌연 안개와 미세먼지속에 고니가 날아오기를 기다리는 진사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