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낭폭포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화산리 415-2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이고 경기 강원 지방에 여름내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더니 추석을 앞두고 한여름 장마비를 방불케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여름이 다 가도록 담지 못했던 폭포 풍경을 담으러 경기북부, 철원지방
폭포 촬영을 다녀왔다, 웬만큼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폭포수량이
부족하던 비둘기낭 폭포에도 수량이 풍부하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굉음을
토하며 폭포수가 쉴새없이 아래로 쏟아저 내리고 있었다,
비둘기낭폭포는 평소에는 수량이 부족하여 폭포의 면모를 갖추지 못해
반드시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린후에 가야 제대로 폭포다운 모습을
볼수있다, 또한 폭포촬영은 흐린날 이거나 햇빛이 들지 않은 이른새벽에
촬영을 해야한다,
비둘기낭폭포 주차장 주변은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은곳이다, 근처에는 출렁다리도 새로 조성해 놓았고 야생화를
보고 즐길수 있는 둘레길 산책로도 있다,
비둘기낭폭포는 한탄8경중 하나로 2012년 9월 26일에 문화재청에서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를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했다,
이 협곡은 약 27만년전 용암유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에서
형성된 폭포이다.
폭포의 주변에 하식동과 주상절리, 판상절리가 존재해 철원군 연천지역의
지형,지질학적 형성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폭포의 명칭은 폭포 뒤 동굴에서 "수백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 하여 둥지의 한자어인 "낭"을 붙여서 비둘기낭 폭포라 부르고 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박쥐들의 서식지였으나 현재는 없어졌다.
"추노" "선덕여왕" 등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 되었다,
2019, 9, 12,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