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제비갈매기
왕숙천 쇠제비갈매기 모습이다,
왕숙천에 보를 만들어 물이 고여있는 하상에 작은 거북모양의
돌이 하나 있는데 쇠제비갈매기들이 이곳으로 날아와 휴식을
취하며 짝짓기도 하고 새끼들에게 사냥해온 물고기를 먹여
주기도 한다,
쇠제비갈매기는 수면 위를 유유히 날아 다니다가 허공에서
정지비행 후 수면으로 다이빙해 어류를 잡는다. 모래와 자갈이
있는 강줄기와 큰 하천에서 집단으로 번식한다. 둥지는 모래땅이나
자갈밭에 오목하게 만들며 알을 3개 낳고 19~22일간 포란한다.
새끼는 깨어나 2~3일 후에 둥지를 떠나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만
황조롱이와 새호리기에 의해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을 찾는 제비갈매기류 중 가장 작으며, 날개는 제비와 같이
폭이 좁고 길다. 몸윗면은 흐린 회색이며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허리는 등과 같은 흐린 회색, 부리는 노란색이며 끝이 검은색이다.
이마는 흰색이며 머리는 검은색, 다리는 엷은 주황색이다.
2019, 4, 30, 촬영,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이하며,
어느시인은 다른달 두달을 주어도, 5월과
결코 바꾸지 않겠다 했으며.
수필가 <피천득>은 <오월>이라는 제목의 수필에서,
~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한 스물한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있는 비취 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라고 노래 하였다,
헨리 8세의 왕비였던 앤여왕이 부정의 누명을 쓰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전 마지막 한말은
<아,~ 오월 이군요> 였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며
서울근교 왕숙천에 가서 쇠제비갈매기와 종일을 놀다 왔다,
점심식사는 촬영을 하면서 근처 중국집에 전화를 걸었더니 잠시후
철가방을 실은 낡은 오토바이 한대가 덜덜덜 거리며 짜장면을 배달해 와
촬영장 자갈밭에 주저앉아 오랫만에 이 세상에서 가장 맛좋은 짜장면으로
일행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6,000원의 행복,,
대포를 삼각대에 걸고 쇠제비갈매기가 날아 오기를 기다리는 진사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