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누에보다리
스페인/론다
론다는 거대한 협곡을 가로지르는 누에보다리의 웅장함과
광활한 대자연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수있는 여행지이다,
"새로운 다리" 라는 뜻을 갖인 누에보다리는 론다를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로 나뉘는 높이 120m, 길이 30m 의 다리이다,
양쪽의 깍아지른 절벽사이를 잇는 다리로 공사기간이 무려 40여년이
걸렸으며 1793년 완공 되었다, 완공당시 공사를 담당했던 책임기술자는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다리의 측면 아치에 자기자신의 이름과 완공날자를
새겨 넣으려다 실족 깊은 협곡아래로 추락하여 사망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저 내려온다,
론다의 평균고도는 723m로 기원전 6세기경 켈트족이 최초로 이지역에
정착했고 그후 고대 페니키아인과 로마, 이슬람의 지배를 받아왔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주에 위치한 론다는 가파른 협곡위에
위치하고 있어 그 경관이 매우 뛰어나게 아름답다,
론다를 유명하게 만든이는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미국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다,
헤밍웨이는 론다의 투우장 앞에 헤밍웨이의 기념동상이 세워질만큼 론다의
아름다운 절경과 투우를 사랑했다, 그가 이곳을 자주 즐겨찾았던 이유는 론다가
근대투우의 발상지로 유명한 때문이었다,
헤밍웨이의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의 배경도 바로 이곳 론다이다,
론다는 인구 약 3만5천명 정도 거주하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화려한 궁전이나
호화로운 번화가는 보이지 않지만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협곡과 새하얀집들,
그리고 깍아지른 천애의 절벽 사이에 놓여진 론다 최고의 명물인 누에보 다리를
보는것 만으로도 론다여행의 충분한 보상을 받고도 남는다,
2017, 11, 14, 촬영,
수직으로 깍아지른 절벽위에 건물들이 있다,
건물을 바치고 있는 암벽의 돌들은 그리 단단해 보이지 않았고
푸석푸석해 보여 더욱 아찔한 생각을 갖게 했다,
깍아지른 절벽 아래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었는데 절벽위에 서면
현기증이 났지만 바라보는 풍경은 앞이 탁트여 너무나 시원해 보였다
절벽 아래로 보이는 풍경
구불구불 이어진 협곡 절벽위에는 그림같이 하얀 집들로 빼곡하다,
절벽 아래에는 매우 좁다란 깊은 협곡이 있고 주름진 단애가 보인다
이 좁은 협곡과 협곡을 연결해주는것이 누에보 다리 이다
누에보다리 난간에서 바라본 협곡 풍경
협곡의 깍아지른 가파른 바위절벽 위에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협곡을 면해 노천카페, 바등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누에보 다리 / Puente Nuevo
120m 높이의 타호 협곡 위에 세워진 론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어 주는 다리로,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협곡 아래 과달레빈강이 흘러 옛날부터
두 지역의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한 3개의 다리 중
하나이다.
당시 아라곤 지역의 천재 건축가였던 마르틴 데 알데후엘라(Martín de Aldehuela)가
40여 년 동안 공을 들여 1793년 완성했는데, 3개의 다리 중 가장 늦게 완공이 되어
‘누에보(새로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이곳에서 포로들을 떨어뜨려 죽였고, 다리 중간 아치에 있는
공간은 감옥으로 사용했었다는 슬픈 역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유명한
사진 촬영지로 전 세계 사진작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자료 / 다움백과 참조
누에보다리 아랫쪽 비좁은 협곡 사이에 삐죽히 암릉이 높게
누에보 다리 전경
누에보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론다 시내 풍경
투우의 발상지 론다 시내에있는 투우 경기장
투우는 경기장에 긴 그림자가 드리우는 저녁무렵에 보통 시작된다,
스페인 에서는 투우도 분명 예술이라 할수 있다,
소든, 투우사든, 둘중 하나는 죽어야만 끝나는 잔인한 경기가 투우 인것이다,
사람들은 그 잔인에 열광하고 흥분하며 목숨을 건다,
그러나 그 긴박한 상황에서도 투우사의 몸짓은 우아하기만 하다,
스페인에서 투우사의 인기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 않으며 여자들에게
투우사는 단연 인기 1순위이다,
투우사는 그 임무에 따라 세종류로 나뉜다,
즉, 가장 먼저 등장해서 투우 목을 찌르는 <피카도르>,
투창으로 멋진 솜씨를 보이는 <반데릴레로>,
그리고 마지막에 소 숨통을 끊는 <마타도르>가 있는데
마타도르는 우표한장 크기의 작은 소 급소를 일격에 제압 소의
숨통을 끊는데 저들은 이것을 가르켜 자비를 베푼다? 고 말한다,
그래서 투우의 잔인성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어쨋거나
이 가온데서 단연 마타도르를 최고 투우사로 손꼽는다,
이 투우장을 지날때 어디선가 올레,,올레,,~
외치는 관중들의 환호가 귀청이 터져라 들리는것 같은 환청이 느껴졌다,
투우에 투입되는 소는 투우경기에 임하기 하루전 부터는 먹이도 전혀 주지않고 좁고
캄캄한 방에 가두어 정신상태를 극도로 예민하게 만든다음 햇빛 강렬한 투우장에 풀어
놓으면 앞이 보이지 않는 투우소는 미친듯히 겅충겅충 뛰며 투우사가 든 붉은천을 향하여
강력한 동물적인 본능으로 돌진한다,
론다의 투우장(플라사 데 토로스) 은 1785년에 세워젔는데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중 하나이다,
지름 66m로 최대 수용인원약 6,000명 정도의 원형 경기장이다,
17세기까지 투우는 기사가 말을 타고 싸우는 귀족을 위한 스포츠였다,
17세기말 론다의 투우사 프란시스코 로메로가 말에서 낙마 했는데
입고 있던 상의를 벗어 땅에 선채 소를 물리친것이 근대투우의
기원이 되었다 한다,
론다시내 골목 카페들
누에보다리 입구 시내풍경
커피는 이 집 "돈 미구엘 호텔" 커피가 제일 맛있다 소문나 있는데
찾아가 보니 사람들로 가득해 할수없이 그 옆집 커피로 대리 만족,,
금강산도 식후경,, 누에보다리도 식후경,,
론다에서 누에보다리를 보고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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