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종암동 북바위, 청포도 문화제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는 아주 오래전 옛날부터 북바위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그 전설을 기리고 한때 이육사 시인이 머물며 주옥같은 시를 작시 한것을
기념하여 북바위, 청포도 문화제를 열어오고 있는데 금년이 제6회째 되는 해이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북바위 유래비에서 노제가 있었다,
종암동은 <개운산> 자락 <북바위> 유래를 간직하고 있는 성북구의 중심마을이다,
개운산은 고려대학교 뒷산으로 종암동을 어머니품으로 감싸고 있는 야산으로
"나라의 운명을 새롭게 열었다" 라는 뜻을 갖인<개운사>절이 있어 붙혀진 이름이다,
종암동은 성북구에 속한 동으로 동쪽은 정릉천을 경계로 하월곡동, 장위동, 청량리동,
제기동에 접해 있고, 서쪽으로 동선동, 남쪽은 돈암동·안암동, 북쪽의 길음동, 미아동에
접해 있다. 조선 초부터 한성부(漢城府)에 속했으며 갑오개혁때 한성부 동서(東署)
인창방(仁昌坊) 동문외계(東門外契) 대종암(大鍾岩), 소종암(小鍾岩)이라고 하였다.
1911년 경기도 경성부(京城府) 숭신면(崇信面) 대종암, 소종암이 되었고, 1914년 고양군
숭인면(崇仁面) 종암리(鍾岩里)로 바뀌었다. 1936년 경성부 종암정(鍾岩町)으로 되었고,
1943년에는 동대문구에 속하기도 하였다. 1946년 종암동으로 바뀌었고, 1949년 성북구에
편입되었으며, 처음에는 종암1· 2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종암동으로 통합되었다,
종암1동의 옛 이름은 안말로서 경주(慶州) 김씨(金氏)와 정씨(鄭氏)의 집성촌이었는데,
안말은 숭례초등학교 앞쪽을 큰 해창, 뒤쪽을 작은 해창이라고 하였는데, 해창이란 명칭은
조선 중기 현종(顯宗)의 셋째딸인 명안공주(明安公主)와 남편인 해창위(海昌尉) 오태주(吳泰周)의
묘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종암2동은 모랫말 또는 모랫골이라고 불렀는데, 월곡동과 경계가 되는 정릉천의 물이 맑아
빨래터로 이용되었고, 상류에서 내려온 모래가 쌓여 정릉천 주변은 언제나 모래밭으로 변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종암동 서쪽에는 채석장으로 사용한 진석산이 있었고 여기서 나온
돌을 가공하는 석재공장이 70년대까지 고려대학교 우측편에 있었으며 돌의 재질이 좋아 1960년경
까지도 고급주택을 지을 때 사용하였고, 국립박물관을 지을 때에도 일부 사용되었다 한다,
북바위는 고려대학교 구내에 있던 바위로 모양이 북처럼 생긴데서 유래 되었다,
한자명으로 鐘岩(종암), 鼓岩(고암)이라 하였다,
그 옛날 북바위 부근에 학더미라는 비옥한 논 세마지기에서 나는 쌀로 10여식구가
살수 있었는데 욕심많은 주인이 곡식을 더 내어 먹으려고 논 가온데 있는 더미를
파 들어가자 속에서 학이 날아가고 그후로 논은 박토로 변했다,
한편 북바위부근의 토지는 농사가 잘되고 소출이 많아 유명해 젔다한다,
태종이 어느날 우의정 박은의 집에 들렀는데 박은이 조밥을 먹는것을 보고
"한 나라의 재상이 이렇게 가난 해서야 되겠느냐" 탄식하며 북바위밭(고암전)
몇마지기를 하사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오고 있다,
서울에는 그 동네의 내력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이름을 갖인 동명이 많이 있다,
온수동, 냉천동, 불광동, 서빙고동, 약수동, 마장동, 우면동, 잠실, 그리고 종암동,
"종암동"(鍾岩洞) 이란 말에서 알수 있드시 종암동은 바위가 많은 동네이다,
종암동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개운산은 온통 화강암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바위가 많다는 것은 곧 지기(地氣)가 많다는 의미이며 사주명리학에서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산은 음산(陰山)과 양산(陽山)으로 구분 하는데 음산은 육(肉)이 많은 산으로 육은
흙을 가리킨다, 한편 양산은 골(骨)이 많은 산을 일컷는데 골 이란 바위를 가리키며 바위가
많은 산이 곧 양산이라 할수 있다, 따라서 바위가 많은 종암동의 개운산은 양산이요 골산인
셈이다,
양산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지기(地氣)가 방사 된다고 여기며 지기는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지기가 많은 산은 종교적 영성과 깊은 관계를 맺게마련이다,
서울북쪽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인왕산, 북한산, 그리고 충남 계룡산 모두가 바위가 많은
골산으로 이곳에는 예로부터 유명한 승려나 수행자들이 도를닦는 장소로 이어져 내려왔다,
그래서 돌이많은 종암동 개운산 기슭에 개운사가 있는것은 우연이 아니라 할수 있다,
풍물패를 앞세운 제관과 많은 주민일행은 종암동 사무소를 출발하여 신명나는 길놀이를 하며
북바위 유래비 앞에 도착하여 잠시 풍물패의 풍물한마당을 펼친후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을
제단에 올려 종암동을 지켜주는 북바위 신에게 축문을 읽고 종암동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며 노제를 지냈다, 종암동은 내가 살고있는 동네여서 나는 애착을 갖이고 행사 전과정을
사진으로 담았다,
본 글의 일부는 고려대학교 자료를 참고하였음
2017,10, 21, 촬영
북바위 유래비
종암동 주민센터를 출발하여 유래비로 길놀이 행진
북바위 유래비 앞 제단에는 조촐한 제상이 차려지고
전순애씨를 단장으로 하는 한마음사물 풍물패의 신명나는 농악한마당
전순애씨를 단장으로 하는 한마음사물 농악
권영애 지역구구의원 / 한마음사물 박향숙 / 한마음사물 전순애 단장 / 민병웅 정당 당협위원장 / 000
한마음사물 박향숙 / 권영애 구의원 / 한마음사물 전순애 단장 / 오중균 구의원 / 000 / 김구현 시의원
한마음사물 전순애 단장 모녀
권영애 구의원 / 상록수 / 민병웅 정당 지역구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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