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톱섬 / 선상씨푸드
베트남 / 하롱베이
티톱섬은 베트남 하롱베이의 수많은 섬들중 하나로 섬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해발 30여m 정도로 정상에 오르면 전망대가 있어 하롱만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
"티톱" 이란 섬 이름은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이름이며 그 이름을 갖게
덴데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호치민이 러시아에 유학하여 공부할 당시
티톱은 함께 공부한 친구였다,
훗날 호치민이 대통령이 된후 티톱과 함께 하롱만을 여행하게 되었는데
티톱이 이 섬의 절경에 반해 이 섬을 자기에게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호치민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조국의 영토를 줄수 없다고 정중히
거절하고 대신 이 섬 이름을 그 친구의 이름을 따서 "티톱섬" 이라 이름하였다,
훗날 티톱은 러시아의 우주비행사가 되었고 우주비행을 마치면 다시 이섬에
돌아 오겠노라 약속 했지만 티톱은 우주비행중 사고로 우주의 미아가 되어
다시는 돌아올수 없었다,
호치민과 티톱의 아름다운 우정을 떠 올리며 이섬 전망대에 선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이 섬 주변에 모래사장이 있어 관광객들이 모래사장 에서
데이트를 즐기지만 이 모래사장은 자연이 아니고 인공으로 만든것이다,
2017, 4, 4, 촬영,
티톱섬과 티톱의 동상
러시아 우주 비행사 티톱
바다에서 바라본 티톱섬
통킹만 / 東京灣 / Gulp of Tongking
내가 군대생활을 하던 1960년말 70년 초 베트남 전쟁이 한창 이었다, 부대 내에서는
월남파병 병사 선발과 차출이 이루어 졌고 양구 옴리에서 훈련을 받고 맹호, 청룡,
비둘기부대원 이라는 이름으로 견장을 달고 월남으로 속속 날아갔다,
당시 연합군 미군 사령관에 웨스트 모어랜드 대장, 주월사 한국군 사령관은 채명신 장군
이었다, 연일 전투를 벌이는 사이공 시가지가 뉴스의 촛점 이었고 콩까이, 아오자이 라는
이름도 친숙한 이름이 되었다,
티톱섬 주위 바다가 당시 베트남 전쟁의 중심에 있던 통킹만에 해당한다, 북쪽과 동쪽
으로는 중국, 동쪽으로 하이난섬, 남서쪽과 북쪽으로는 베트남 북부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길이는 500km, 너비 250km, 최대 깊이는 70m의 바다이다, 주요 항해로는 중국과 하이난 섬
사이에 있는 하이난 해협이다,
홍강이 유입되는 이 만에는 벤투이, 베트남 북부의 하이퐁, 중국의 베이하이 같은 주요항이 있다,
1964년에 북베트남군이 통킹만에 정박해 있던 2대의 미국 구축함을 향해 어뢰정을 발사함으로
미국의회가 베트남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전하는데 지지하는 이른바 통킹만결의안을 채택 하도록한
곳이다, 1972년에 미국 해군이 북베트남의 항구들 입구에 지뢰를 설치 하면서 군사활동이 증가하게
되었다,
티톱섬 주변 하롱만 풍경
선상 씨푸드
베트남 여행에서 대부분의 여행상품들은 티톱섬을 유람선으로 가면서 점심식사로
씨푸드가 선택관광으로 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해외 여행의 들뜬 마음에 싫든 좋든
선택관광으로 선상씨푸드를 선택하게 된다,
유람선이 출항 하기전 미리 선택관광 인원을 파악하여 선장이 선착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하여 유람선에 싣고 유람선에서 조리를 하여 내온다, 선상씨푸드의 금액은 30$
정도로 한화로 4만원이 채 않되는 금액이다, 한화로도 4만원은 점심식대로 적은 돈이
아니지만 베트남 현지 환율을 생각하면 금액에 비해 턱없이 비싼 빈약한 식단이다,
티톱섬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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