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은 문종의 아들로 태어나 1452년어린나이로 12세에 왕이 되었으나
수양대군은 단종을 보필하던 김종서 황보인을 참살하였고
제유정난을격으면서 한명희 권람의 선위 공작으로 세조에게 왕위를 빼았기고
1456년 사육신이 복위를 도모하려다 주륙된후 노산군으로 강봉되어심산유곡 영월땅
이곳에 유배되어 17세에 사약을갖고온 금부도사 왕방연의 사약을마시고
이곳 청령포에서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강물에버려진 시신을 수습하지 말라는 엄명에도 불구하고
영월호장 엄홍도가 한밤중 남몰래 시신을수습 산속으로 가다가
양지바른곳에 노루한마리가 앉아 있는것을보고 그곳 ,
현재의 장릉에 모셧다 .
세조의 명을받아 사약을 갖고왔던 금부도사 왕방연은 청령포가 마주보이는 강언덕에 앉아
그날의 비통햇던 심정을 한수시로남겻다,
-- 천만리 머나먼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이마음 둘데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물도 내안같아야 울어밤길예놋다 -
강물은 역사의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무심히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