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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 3
~ 짐승이 갈기를 세우듯 바다가 잔뜩 몸을 부풀리며 온다,
우 ~ 하는 외침과 함께 이윽고 정점에 오른 바다가 이빨을 한껏 벌려
뭔가 삼키려는듯 뒤집히기 시작한다,
그 등성이 에서 포말이 해무처럼 피어오른다,
와르릉 쾅쾅, 곤두박질 치며 투명한 옥빛 파도와 수정구슬 같은 물방울로
산산히 으깨진다,
겨울바다는 그렇게 끝없이 새로 일어나 달려오고 부서진다,
으르렁대는 바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 ~
오태진 에세이 "사람향기 그리운 날엔" (나남출판사)
하늘이 맑게 열린날 동해는 들끓는다,, p102 중에서,
2015, 2, 9, 광치기해변, 오조리 에서 성산일출봉 촬영,
섭지코지 에서 성산 가는길 광치기해변 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오조리 마을 좁은 골목길을 지나 바라본 성산일출봉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