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실리 성당
성바실리 대성당은 모스코바 붉은 광장에있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 입니다.
모스코바 대공국의 황제였던 이반4세가 러시아에서
카잔한국을 몰아낸것을 기념하여 봉헌한 성당으로,
1555년 건축을 시작하여 1560년 완공하엿습니다.
러시아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47m되는 팔각형의 첨탑을 중앙으로 하여 주변에 8개의 양파모양의
지붕들이 배열되어 있으며 예배당을 형성하는 4개의 다각탑과
그사이4개의 원형탑이 솟아있어 총9개의 탑이 있습니다.
탑들은 서로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으나 그곳에서 조화로움이 보입니다.
이반대제는 더이상 이와같이 아름다운 건축물을 지을수없도록
하기 위해 건축가 "보스토니크"와 "파르마"에게 앞을 보지못하게
잔악한 짖을 하였다하니 얼마나 가슴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
다시한번 바실리성당을 살펴보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성당....
양파모양의 지붕을한 이아름다운 성당이
구소련 냉전시대에 붉은 광장을 굽어보고 있었다는게
왠지 문화적 아이러니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맨처음 바실리 성당을 보고 아름다운 조형미에 취해 한동안
한발자욱도 못띠게 꼼작도 못하게 내시선을 묶어 놓았습니다..
인간이 저렇게 아름다운 조각품을
만들수있다는게 도무지 믿기질 않았습니다..
바실리 성당 뒷편으로는 붉은 광장이있고 좌측엔 클레믈린궁
우측엔 유명한 굼백화점이 아름다운 자태로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이아름다운 궁전을 담너머로 바라보며
스탈린. 브레즈네프.후르시초프등 역대구소련 공산주의 통치자들은
어떻게 철의장막 철권정치를 했는지 이해되지 않았으니까요..
아름다운 바실리성당 하나만 본것으로도
러시아국경 검문소에서 기약없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씁쓸한 기억도
불친절했던 공항 세관원의 굳어있는
일그러진 얼굴도 모두 보상받았다 감히 자부해 봅니다
2010, 7, 24, 촬영,
바실리성당 앞에있는 시민군지도자 "미난"과 대공 "푸자르스키" 동상
'핀랜드·러시아·몽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암석교회(핀란드) (0) | 2010.08.06 |
|---|---|
| 원로원광장과대성당-2(핀랜드헬싱키) (0) | 2010.08.06 |
| 원로원광장과대성당-1(핀랜드헬싱키) (0) | 2010.08.06 |
| 크레믈린궁(모스코바) (0) | 2010.08.06 |
| 크레믈린궁(모스코바) (0) | 2010.08.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