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꾀꼬리 유조 둥지 까치의 습격

상록수* 2025. 6. 24. 03:25

 

 

 

꾀꼬리 유조 둥지 까치의 습격

 

몸 깃이 노란색으로 몸매가 예쁘고 울음소리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꾀꼬리의 육추계절을 맞이하여

서울 근교 한 공원에서 꾀꼬리를 촬영 하던중 갑자기 어디선가

까치가 날아들어 꾀꼬리 어린 유조 4~5마리가 있는 둥지를

습격하는 폭력사태가 눈 깜박할사이 일어났다,

 

둥지 근처에 있는 어미 꾀꼬리도 순간적으로 둥지로 날아들어

꾀꼬리와 까치의 한판 치열한 육박전이 벌어젔다, 꾀꼬리 둥지안의

유조들이 까치의 습격으로 일부 죽거나 다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까치의 습격사건은 2차례 발생했다, 유조가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는 정확히 알수없었다,

 

까치가 습격 하기전 둥지안 꾀꼬리 유조는 어미새의 정성스러운 육추

덕분으로 제법 자라 어미가 전해주는 먹이를 빨간 부리를 쫑긋벌려

받아먹는 장면을 목격할수 있었다,

 

꾀꼬리는 한자 표기로 여러 이름을 갖이고 있다, 황조(黃鳥) 외에도

황율류(黃栗留), 황유리(黃流離), 이황(鸝鷬), 금의공자(金衣公子),

창경(鶬鶊) 등이 있다. 흥미롭게도 유리왕이란 이름도 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이는 유리왕이 꾀꼬리 노래를 지은 것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한다

 

2025, 6, 22,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