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겨울친구 고니
상록수*
2022. 1. 17. 00:00
겨울친구 고니
겨울이 되면 먼곳에서 친구가 불현듯 찾아와 겨울이 즐겁기만하다,
공자는 논어(論語) 학이(學而)편에서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라 하였다,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라는 뜻이다,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어쩌면 시베리아 먼곳에서 고니친구가
찾아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새해가 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팔당 한강변은 바람이 없는 날에도 강바람이 솔솔 불어와
체감온도는 언제나 영하 10도C이하 느낌이다, 바람찬 오늘도
팔당에서 겨울친구 고니와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2022, 1, 16,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