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팔당에서 만난 고라니
상록수*
2021. 11. 17. 23:51
팔당에서 만난 고라니
이른 아침 해뜰무렵 안개가 자욱한 팔당에서 고니를
촬영하려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며 서성대고 있는데
무성한 억새덤불에서 살이 제법오른 고라니 한마리가
나오더니 샛강에서 물 한모금 하고 다시 억새 덤불속으로
유유히 사라저갔다,
고라니는 사슴과의 포유동물로 몸통길이 110∼120㎝,
꼬리길이 4∼8㎝, 뒷다리 26∼27㎝, 귀의 길이 9∼10㎝
정도이며, 지방에 따라서 ‘보노루’ 또는 ‘복작노루’라고도
부른다.
고대형 노루의 일종으로서 몸이 가장 작으며, 고라니의
특징은 견치(犬齒: 송곳니)가 송곳 모양으로 특별히 길게
자라서 끝이 구부러져 있으며, 입 밖으로 나와 있는 점이다.
이것으로 주로 나무뿌리를 캐어먹는다.
2021, 11, 17,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