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의 튤립
서울숲의 튤립
서울숲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도시근린공원이다,
본래 이곳에는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던 곳으로 과거
뚝섬경마장으로 넓이 알려진 곳이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으로 조성 2005년 6월에
개장하였다,
면적은 약 35만평이며, 테마공원 5개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일부에 튤립꽃밭을 조성하여 요즈음 튤립이 절정으로
아름답게 피어 튤립을 사진으로 담으려 많은 사진가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하지만 코로나사태를 맞이하여 사진소재가 될만한 곳에는
어김없이 출입금지 줄이 처있고 현수막이 여기저기 무질서하게
걸려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 사실상 기획촬영이 불가한 상태다,
그래서 할수없이 부분부분 튤립위주로 촬영할수밖에 없었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꽃을 보며 잠시 쉴수있는 공원이
있다는것에 만족하고 싶다,
2021, 4, 20, 촬영,
튤립의 원산지는 파미르 고원으로 추정되며
유목민들이 키워왔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유목민들이 서쪽으로 이동해 가면서 튤립을
페르시아와 터어키로 전해간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만제국의 술탄, 황제들은 정원을 만들고 거기에
분수와 온갖 예쁜 꽃들을 가꾸었고 그중에서도
튤립이 각별한 사랑을 받은것으로 알려저 있다.
터어키어로 튤립은 라레(lale)인데 이말은 아랍어의
알라 와 마찬가지로 신을 가리키고 있다.
유럽에 전파된 튤립 또한 유럽인들의 사랑을 벋았고
튤립이란 말은 터번(turban)에서 나왔다 전하는데
꽃모양이 터번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16세기경 튤립은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퍼저나갔고
마참내 네델란드에서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했다,
화가 모네는 "네델란드의 튤립이 가득한 들판" 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남겼으며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있다,
서울숲에도 지금 튤립이 한창 아름답게 피어있다,
동백이 가장 눈부신 순간에 스스로 목을 꺽는
가혹한 확신주의자 같은 꽃이라면,
튤립은 갓 오븐에서 구어낸 크로와상 처럼
정제되고 세련된 조화같은 꽃이다,
아랍권에서 신을 의미하는꽃 튤립,
마치 터번을 닮아 그 이름이 유래한꽃, 튤립
네델란드에서 튤립은 투기의 대상이되기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