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
황조롱이
철원군 동송 양지리 철새조망 컨테이너로 두루미 촬영을 갔는데
컨테이너 앞 개천에는 두루미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 컨테이너
밖에서 서성거리며 두루미가 날아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는데
근처 전주 전선에 황조롱이 한마리가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와
잠시 앉았다, 뒤 꽁무니만 보여주더니 잠시 고개를 갸웃히 돌려
겨우 옆모습 한컷을 담았다,
황조롱이는 흔히 정지비행의 명수로 알려저 있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히 관찰할 수 있는 텃새이다. 번식기 외에는 단독생활을 하며
먹이는 주로 땅 위의 목표물을 낮게 날거나 정지비행을 하다가
급강하하여 날카로운 발톱으로 사냥한다.
최근에는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 고층건물의 턱 등지에서 흔히 관찰
되고 있다. 약간의 특이점이 있는 한국황조롱이(Korean Kestrel)는
드물게 관찰되는 겨울철새이며, 황조롱이 수컷과는 쉽게 구분이 되지만
암컷은 구분이 힘들다.
2019, 12, 24,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