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정원 고니
물의정원 고니
양수역 앞 습지는 여름이면 연밭으로 연잎이 무성한 수심이
얕은 하천이다, 겨울이 되면서 말라빠진 연대들만 가득한 곳으로
변했지만 고니들은 이렇게 수심이 얕고 갉아먹을 수초의 뿌리가
있는곳을 좋아해 몇년 전부터 고니들이 무리지어 양수역앞 하천을
찾아오고 있다,
그런데 양수역 철로변 아래쪽에 동력장치를 갖춘 고기잡이 어선을
소유한 어부가 살고있어 어부는 가끔식 모터보트 배를 몰고나와
그물을 내리곤 하는데 이때 깜작놀란 고니들이 풍비박산 일시에
하늘로 날아 오른다,
고니들은 불규칙한 대형으로 하늘로 솟아올라 이웃한 물의정원이나
필당댐 하류로 날아간다, 오늘도 어부가 출몰 모터보트 어선으로
그물을 첫는지 양수역 앞 하천에는 그 많던 고니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하고 물의정원으로 달려갔더니 그 곳에 고니150여마리가
이리저리 흩어저 자맥질을 하며 유영을 즐기고 있었다,
2019, 12, 27,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