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란교회
마실음악회
1, 일 시 / 2019, 5, 4,(토) 16;00
2, 장 소 / 청란교회 음악당
3, 연주내용 /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오르간곡 외,
4, 연주자 / 오르가니스트 박준호
5,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청란교회(하이패밀리 / 송길원 목사)에서
롯데월드타워 음악홀에서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떠 오르는 젊은별
박준호 교수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요한세바스찬 바흐의 오르간곡을
중심으로 음악회가 열렸다,
6, 박준호 교수는 마치 신들린듯 웅장하고 성스러운 파이프오르간의 음색을
마음껏 음악홀 구석구석에 골고루 분사하며 때로는 투명하고 박진감 넘치게
때로는 가슴을 울리는 낮은 저역으로 관객의 가슴을 송곳으로 후비듯 파고들었다,
7, 마침 연휴의 토요일 오후라서 길도 많이 막히고 많은 사람들이 교외로 나들이를
떠나 많은 관객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그 어느 음악회보다 파이프오르간
음악의 맛깔스럽고 풍부한 저역 음역대 음색의 진수를 충분히 가슴과 귀,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던 알차고 의미있는 음악회였다,
8, 박준호교수는 한국의 젊은 차세대 떠오르는 오르가니스트로서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기대된다,
2019, 5, 4, 촬영,
청란교회 전경
청란교회는 경기도 양평에 약3만평의 광대한 부지에
송길원 목사님(하이패밀리 대표)이 종합가정치유센터인 W-zone을
2012년 건설하기 시작 하였으며 계란모양의 예배당(청란)은
W-zone의 상징으로 2012년 건축되었다,
계란 모양의 이 예쁘고 아담한 예배당은 목재를 이용해 계란을 세운 모양으로 만든
작은 예배당으로 바닥 면적은 4~5평에 불과 하지만 높이는 9,7m에 이르며 한가족이
들어가 예배 보기에 딱 알맞은 크기로 묵상을 하거나 수목장으로 어른을 이곳에 모신
유족들이 함께 예배 드리는 공간으로 청란교회의 명물이 되었다,
W-zone의 W는 Way(길), Worship(신앙), Wisdom(지혜), Wish(소망) 등
자신만의 "W"를 대입시켜 보라는 뜻에서 한가지로 규정하지 않았다 했다,
W-zone은 국내 개신교계에선 특이하게 부부문제, 가족문제를 다루는
"가정사역" 분야를 다루고 있다,
종교가 종교가 갖인 영적인 영성을 통하여 현대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부문제, 나아가 가정문제를 치유하는 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는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어느 기관이나 조직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문제에 접근하여 잘 해결해 나갈수 있다 믿는다,
이날 음악회 사회를 맡은 음악가이자 청란교회 오르간 제작자인
오르겔바우 대표 홍성훈씨의 인사말과 연주자 박준호교수 소개
음악가이자 오르간 제작자인 오르겔바우 홍성훈
'세계에서 오르겔 제작 기술력이 가장 좋다'는 1백20년 전통의 독일 Klais사에서
앞날이 보장된 삶을 마다하고 '파이프 오르겔의 한국화'라는 무모한(?) 도전장을
내민사람이 오르겔바우 홍성훈씨이다,
그는 "유럽 전통 악기인 파이프 오르겔을 통해 새로운 한국 문화를 창조해 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결국 이뤄냈다. 귀국한지 10년 만에 고국의 땅에 10번 째 '한국적'
오르겔을 심어내는 역사를 이룬것이다,
'성공회주교좌성당 성요한성당' '봉천제일교회' '아름다운 동산교회' '예수로교회'
'천주교 논현2동 성당' '천주교 임동주교좌성당' '구로아트밸리 콘서트홀'
'선한사마리아교회' '트루에오르겔' '새사람교회''청란교회' 까지. 그의 손과 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한국적' 오르겔. 분명 서양의 '그것'과는 다른 냄새가 난다.
그는 지난 시간을 '고독한 작업'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는 25년 동안 누구도 쉽게
가지 못하는 이 길을 홀로 묵묵히 걸어왔다. 그에게 풍겨나오는 '아우라'에 압도
당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지난 10년 동안 그가 흘린 피와 땀이 고스란히 오르겔에
묻어 나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한다,
음악회 오르간 연주자 박준호 교수
오르간의 역사는 그 어느 악기의 역사보다 오래되고 길다,
단순히 만드는 악기가 아니라 건축물 구조에 맞게 짓는 악기이다 보니,
미술적인 장식도 필요하고 그 나름 인테리어가 필요한 악기이다,
연주자와 관객의 커뮤니티를 이끌어 내야하고 한 시대의 문화적인
척도를 상징하다 보니 정성을 들여 제작할 이유가 거기에 있다,
어찌보면 한 시대의 인문적인 철학이 오르간이란 악기에 담겨있는 셈이다,
오르간은 종합예술의 집약체라 말할수있다,
하나의 오르간에는 그 시대적 음악의 현주소는 물론이고 공학적, 인문학적
미술적 수준과 사조가 녹아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 한다,
오르간이란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도구" 라는 뜻이다.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첨단의 음향학적, 공학적 모든 기술력이 집약돼 있는 악기이다,
중세의 모든 학문적 지식과 기술력의 보고로 통한 수도원에서
오르간이 발전해 왔음을 현대를 사는 우리가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파이프 오르간음악은 국내 클래식음악계에서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처럼,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음악의 그늘에 가려 대접을 제대로 받지못한 측면이 있다,
'악기의 제왕'으로 통할 만큼 당당한 위용을 뽐내지만, 일반 음악애호가
대중의 일상에 밀접하게 파고 들지는 못했었다
앞으로 박준호교수같은 젊은 오르간 음악가가 그러한 어두운 곳에 놓인
오르간 음악의 현주소를 밝게 조명해줄수 있을것으로 기대를 걸어본다,
레퍼토리 소개 / 음악 해설
근대의 파이프오르간은 우선 악기 자체의 크기나 규모, 구성에서 타 악기와 구분된다,
어떤 의미에서 음악홀 이라는 건축물과 오르간은 한몸이며, 관객은 악기의 내부에서
그 음향을 듣게되며 악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홀 그 자체가 악기인셈 인것이다,
파이프오르간은 여러파트로 구분하여 생각할수 있는데 첫번째는 발음부이다,
파이프 발음을 위한 공기주의 진동을 만드는 관이며, 악기의 규모에 따라 사용되는
파이프의 수는 작게는 몇십개 에서 많게는 수천에서 수만개에 이르기도 한다,
긴파이프 일수록 낮은 저음을 내며 관의 길이와 단면적, 생긴 형상은 음빛깔에
영향을 준다, 둘째로는 스톱을 들수 있다, 같은 악기로 다른 음색을 얻기위한 장치를
말한다, 연주자는 음빛깔을 변화 시키기 위하여 조작부의 스위치들을 조작하게된다,
세번째 부분은 송풍부이다, 발음에 필요한 압축공기를 만들고 기압을 조정하여
파이프로 내보내는 부분이다, 마지막 네번째 부분은 조작부 인데 연주자가 직접 조작하는
건반이나 스톱, 그밖의 조작용 바람통, 파이프에 전달하는 액션등을 말한다,
이상에서 간단하게 파이프오르간의 구조에 대하여 살펴 보았는데 그 구조는
생각보다 매우 복잡한 음향적 구조와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갖이고 있다,
따라서 연주자는 단순한 악기 연주자가 아니라 음악홀 이라는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음악홀이 살아있는 생명체로 만드는 신의 손을 갖인 의사인 동시에
음악을 창조하고 재현해 내는 음의 마술사 인셈이다,
오르가니스트 박준호 교수의 연주모습
오르간 음악을 말 하려면 요한 세바스찬 바흐를 먼저 떠 올리지 않을수 없다,
얼른 생각나는곡, 토카타와 푸가,,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카미유 생상스" 의 교향곡 3번 "오르간", 부르크너 교향곡 제7번 등,
그들의 주옥같은 교향곡속에 포함되어있는 오르간 파트들이 떠 오른다,
그리고 아인슈타인, 슈바이처, 그들은 물리학자, 의사이기 이전에
누구보다 무척이나 오르간 음악을 사랑했던 음악가 였다,
오르간 음악이 포함된 곡들을 살펴보면 먼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그리고
그와 유사한 파사칼리아와 푸가, 프롤류드와 푸가, 판타지아와 푸가, 판타지아등이
있고 브루크너 7번, 9번, 리하르트 시트라우스 교향시, 바흐 B단조 미사, 생상스의 3번,
그 외에 바흐시대에 만들아진 교회음악 대부분에는 오르간 파트들이 들어 있다,
객석 전경
모든 프로그램 연주를 마치고
기립박수 앵콜을 받고 앵콜곡 한곡을 연주한후 찬송가 "참 아름다워라" 모두 합창
성경 창세기 1장 3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라는 구절로 미루어 보아 하나님 께서는
우주만물을 창조 하시면서 제일 먼저 만드신 것이
빛이 아니었나 싶다,
빛은 우주 삼라만상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또한 빛은 사진예술의 가장 중요한 요소 이기도 하다,
오르간 제작자 오르겔바우 홍성훈 / 오르가니스트 박준호 교수
상록수 / 홍성훈 / 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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