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메시아
성탄절에 헨델의 <메시아>를 들어 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헨델의 대표적인곡 오라트리오 <메시아>는 1742, 4, 13,
더블린에서 초연 되었다,
<메시아> 란 말은 구세주 라는 뜻이나, 본래는 기름을 부은자 라는
뜻인데 신으로부터 선택 받은자, 또는 괴로운자를 해방 하는자 등의
뜻으로 사용 되었다,
그러나 헨델의 <메시아> 에서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찰스 젠넨스로부터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부활의 내용을 다룬 오라트리오 의
대본을 입수했던 헨델은 1741, 8, 22, 런던의 자택에서 곧바로 새 오라트리오
<메시아>의 작곡에 착수했다,
헨델은 <메시아>의 1부를 6일만에, 제2부는 9일만에, 제3부는 3일만에 완성 했고
관현악 편곡 작업은 2일만에 완성 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9,14, 오라트리오 <메시아>는 완벽한 악보로 탄생 하였다,
<메시아>초연 이듬해 런던에서 연주 되었을때 임석했던 국왕 조지2세가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제2부 마지막 합창곡인 <할렐루야> 에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모든 청중도 함께 일어나 할레루야를 들음으로써 그 후부터는 <할렐루야>가 연주될때는
모든 관객이 일어나 듣는것이 관례가 되었다,
헨델의 오라트리오 <메시아>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 예언과 탄생, 제2부, 예수의 수난과 속죄,
제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 으로 되어있다,
가사는 신약의 복음서와 고린도서와 요한계시록, 구약 시편과
여러 예언서등을 바탕으로 작사 되었다,
헨델의 <메시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메시아>를 구성하고 있는 신앙심을 먼저 이해하는것을 <메시아>감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바흐나 헨델의 작품은 종교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감상해야 음악적인 감흥이 극대화 되리라 생각한다,
헨델의 오라트리오 <메시아>는 수많은 녹음 음반이 있지만
명반이라 불리우는 음반중 내가 소장하고 있는 3장의 음반을 여기에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명반 한장만을 고르라면 단연 "칼 리히터" 지휘,
뮨헨바흐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연주, 그라모폰 음반을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다,
소프라노 에 "군둘라 야노비츠" 알토 에 마르가 호훼겐,,
헨델의 초상화를 보면 은백색의 가발을 쓰고 있는것을 보았을 것이다,
바로크 음악 시대에는 가발을 쓰는것이 유행 이었기 때문이다,
헨델의 음악은 종교적이고 귀족적인 화려함 속에 대중성을 지닌 영웅적
서사성에 있다 말할수 있을것이다,
헨델은 74살때인 1759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유해는 유언대로
영국 최고의 영예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예수님의 고난과 관련하여 예수님 체포 장면을 묘사한
"신근영" 저 <요한계시록> "마지막 그날의 심판" p65~p66 한 구절을 소개한다,
요한은 예수님이 감람산 서쪽 기슭에 있는 겟세마네에서 마지막 기도를 올리고
내려 오신후,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의 하인들에게 붙잡혀 끌려갈때 그곳에 함께 있었다,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하인들과 병사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나타났다,
그들은 횃불을 들고 칼과 몽둥이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에게 다가와
인사를 하고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예수님이 가룟 유다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씀 하셨다,
"네가 무었하러 왔는지 그대로 행하여라"
함께온 하인 하나가 소리첬다,
"저 자가 우리가 찾고있는 바로 그 자인가 ?"
가룟 유다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물러서자 하인 하나가 밧줄을 들고 예수님을 묶으려 했다,
2015,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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