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노을
양수리.. 두물이 만나는 동네..
남한강과 북한강이 이곳 두물머리 에서 만나
거대한 한강이 되어 수도 서울시민의 젖줄이되어
수도서울을 관통하여 서해로 빠저 나갑니다.
두물머리는 서울에서 가까운 탓도 있지만
사진의 명소라서 이른 새벽이면 언제나
많은 사진인들로 북적입니다.
태풍이 물러간다 하여 이른새벽 무작정
두물머리로 달려갔습니다.
이른새벽 집을 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듣기에 제격인 음악은
"차이코프스키"가 이태리 여행시 받은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한
"이태리안 카프리치오" Italian Capriccio, op,45,
이태리 기상곡...
두텁게 하늘을 덮었던 구름이 흩어지면서
한무리의 조개구름이 동편 하늘에 융단처럼 깔렸고
거기에 붉은빛 가을 새벽 햇살이 물들었습니다.
2013,10, 9,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