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진의아침
속초에서 북쪽 간성쪽으로 청간정을 지나 한 20여분 달려가면
공현진 작은 포구가 있습니다.
변변한 어시장도 횟집도,북적대는 사람들이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포구 입니다.
바로 이곳 공현진 앞바다에 "욥바위" 라는 잘생긴
괴암괴석 바위 가족이 떠있어 일출의 명소로 각광받고 잇습니다.
지금은 방파제를 쌓아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만
10여년 전만해도 방파제가 없이 바다에 떠있는 바위여서 더욱 보기 좋왔습니다.
공현진에서 바다에서 불쑥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보기가 쉽질 않습니다.
늘상 해무가 끼어 해무 위에서 해가 떠 오르곤 합니다.
요번 출사길에도 제대로된 일출은 보지 못했습니다.
2013, 8, 22,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