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의초가을
시월에 접어들면서 설악산으로부터 시작한 단풍은
창경궁에도 단풍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창경궁 내에서는 춘당지 연못주위의 단풍이 맨먼저 물들기 시작합니다.
창경궁은 조선 9대임금인 성종이 1483년(1484년완공) 창덕궁 동쪽에 세운궁궐입니다.
창덕궁과 경계없이 하나의 궁궐로 사용하여 둘을합처 동궐이라 칭하였습니다.
창경궁터의 역사는 고려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종이 즉위한 1418년 고려의 남경 이궁터에 상왕태종을 위해 수강궁을 세운것입니다.
성종은 창덕궁이 좁아 세명의대비를 위한 공간으로
수강궁을 확장 보완하면서 공사도중 창경궁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창경궁은 창건 초기에는 쓰임새가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임진왜란이후 창덕궁이 정궁역활을 하면서
이궁으로서 활용빈도가 높아젖습니다.
2012, 10, 13, 촬영.
창경궁 춘당지 연못주위에 물들기 시작한 단풍